나의 이야기

지리산 수락폭포에서

한문역사 2013. 8. 25. 21:51

8월의 마지막 넷째 일요일 아침부터 우리 부부는 산행준비로 바쁘다.

아내는 무송산악회 버스타러가고 나는 대덕산악회 버스타기위해

자전거타고 용산역부근에 가서 산악회 버스 타다.참 오랜만이다.

반가운 분들과 기쁨의 손 꼬옥 잡다. 오늘산행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지리산 수락폭포이다. 일행중 절반은 무더위속의 산행을 그만두고 곧장 水落瀑布로가다.

높이 15m위에서 떨어지는 물기둥 마침 엊그제 많은 비가내려 수량은 엄청났다.

난 옷입은채로 조심조심하여 물기둥이 떨어지는 곳에가서 두팔 다리를 받치고

엎드리다  물세례를 받을때마다 시원하기보다  오히려 아팠다.

오늘 7번이나 맞았다  난생처음 이렇게 큰 물세례맞기는 오늘 처음이다

수많은 피서객 이랄까 폭포수를 맞기위해 왔었다. 야외마루에서 지인들과 함께

꿀맛식사를 하다 술잔도 나누고 갖고온 참외 사과 도 나눠 먹었다

버스타기전 또 야채전 꾸워 무침회 하고 술잔나누다 대구오면서 차안에서 신나게 흔들고

놀기도 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가서는 TV 동영상 (금잔디의 내나이가 어때서) 앞에서 많은 사람들의 구경속에

난 신나게 춤추며 흔들며 마음껏 그러나  조금은  아쉬움 남기며 즐거운 밤시간 보내다.

나보고 어느 부인은 어쩜 그렇게도 몸매가 좋으시냐고 가벼운 몸매시냐고 비법을 묻는다

난 108배를 매일 아침마다 해온 때문이라고 일러주다 다음에 또 만나기로 하고

아쉬움의 작별인사 일일이 나누고 내려 자전거타고 귀가하다

아내도 뒤따라 자가용차 몰고 온다 오늘 넘넘 좋았다 이게바로 人生此樂更何求 이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