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창 한시모음

[스크랩] 故人(고인) - 이매창(李梅窓)

한문역사 2015. 12. 29. 22:30


故人(고인) - 이매창(李梅窓)

옛 님을 그리워하며

 

松柏芳盟日(송백방맹일)

思情與海深(사정여해심)

江南靑鳥斷(강남청조단)

中夜獨傷心(중야독상심)


소나무처럼 늘 푸르자 맹세했던 날

우리의 사랑은 바다 속처럼 깊기만 했네.

강 건너 파랑새 소식도 끊어졌으니

밤마다 아픈 마음 나 홀로 어이 할 거나.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