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이 다 되어가는 아름다운 추억담.
지금시간 새벽 5시.
어제 고향 이웃집 친한 知人 추태분씨의 아들 결혼식이
열리는 울산에 고향분들과 버스타고 가서
마침 종시숙되시는 고향의 나와 유일한 同名異人이신
본훈형님(1947년생,73세)을 만나서 60년이 다 되어가는
아름다운 美談을 여기에 적어보련다.
때는 1960년 2월 어느날,
형께서는 서재초교 6학년을 졸업하시고
나는 3월이면 2학년이 되는데 나와는 이름이 같아
그때 당시에는 귀한 명찰을 내게 건네주시는 것이었다.
하얀 비닐바탕에 검은실로 구 본 훈 라고 새겨진 명찰.
60년이 두달 여 남은 세월이 흘러갔지만 내겐 아름다운
미담으로 전해지기에 오늘 형의 손을 잡고 걸으면서
그때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상을 해 보았다.
아,아, 벌써 60년 전의 이야기라니 내겐 꿈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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