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0년이 다 되어가는 아름다운 추억담 (2019.11.24)

한문역사 2019. 11. 25. 05:32

60년이 다 되어가는 아름다운 추억담.

 

지금시간 새벽 5시.

어제 고향 이웃집 친한 知人 추태분씨의 아들 결혼식이

열리는  울산에 고향분들과 버스타고 가서

마침 종시숙되시는 고향의 나와 유일한 同名異人이신

본훈형님(1947년생,73세)을 만나서 60년이 다 되어가는

아름다운 美談을 여기에 적어보련다.

때는 1960년 2월 어느날,

형께서는 서재초교 6학년을 졸업하시고

나는 3월이면 2학년이 되는데 나와는 이름이 같아

그때 당시에는 귀한 명찰을 내게 건네주시는 것이었다.

하얀 비닐바탕에 검은실로  구 본 훈 라고 새겨진 명찰.

60년이 두달 여 남은 세월이 흘러갔지만  내겐 아름다운

미담으로 전해지기에 오늘 형의 손을 잡고 걸으면서

그때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상을 해 보았다.

아,아, 벌써 60년 전의 이야기라니 내겐 꿈만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