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경, kbs - 1tv 인간극장: 3남매가 돌아왔다 :
프로를 보는데 90세 노모가 충남 청양의 어느 요양원에
계시는데 아들, 자부, 1남 2녀 손자,손녀가 면회를 가서
만나는데 노모가 아들만나서 간절하게 애원하는 말씀이
:대열아, 나를 집에 데려다 주라, 집은 내가 지킬께 ,
여기 갇혀있는 이곳은 싫어 : 라고 말씀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나의 눈시울을 그만 붉게 물들인다.
엄마의 간청을 아들내외는 안타까워 그냥 눈물만 흘리고 있다.
사연은 4년전 며느리는 위암에 걸려 수술하여 투병중이고
아들은 심근경색으로 거의 함께 수술후 투병중인데 노모를 부양할
형편이 안 되어 마침 누님이 일하고 있는 지금의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된 것이다 .너무 안타까웠다
아들 내외는 지금 부모 도우려 온 1남 2녀 3남매와 함께
동네에서 떡,고추방앗간을 돌리면서 새벽부터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노모를 모시고 오면 누가 돌볼이가 없기에
차마 노모의 간청을 들어주지 못하는 딱한 처지인지라
가족들도 그냥 눈물만 줄줄 흘리고 있는 모습 노모가 탄 휠체어를
다시 밀어서 보내드리는 그모습 보면서 나도 몰래 콧등이 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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