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한시 2집

456. 我年七四妻七一(25.3.7)

한문역사 2025. 3. 6. 19:29

我年七四妻七一(아년칠사처칠일):

내 나이 일흔 넷,아내는 일흔하나 입니다.

夫婦俱生幾多餘(부부구생기다여):

울부부 함께 살아갈 날이 얼마나 많이 남아있나요?

長二十六短二十(장이십육단이십):

길면 이십육년, 짧으면 이십년 .

無心歲月漸速去(무심쇼ㅔ월점속거):

무심한 세월은 점점 더 빨리도 가네요.

夫婦結緣四六年(부부결연사육년):(1979.1.7)

울부부가 참 좋은 인연 맺은지가 46년

其日似昨目前鮮(기일사작목전선);

그날이 어제 같은데 눈 앞에 선하네요.

流歲如矢眞甚速(유세여시진심속):

흐르는 세월 화살 같다더니 참 너무도 빠르답니다. 

白頭登頂天池見(백두등정천지견):(2014.7.20)

백두산 마루에 올라 검푸른 천지도 보았었지요 

漢拏山行白鹿潭(한라산행백록담):(2006.10.28)

한라산에도 올라가서 백록담 고인 물도 보고요.

一日所重樂生之(일일소중낙생지):

우린 하루가 넘 소중합니다, 우리 더 즐기면서 살아가요.

餘生笑樂最幸人(여생소락최행인):

여생을 웃고 즐기는 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래요.

今日打球球場去(금일타구구장거):(파크골프 4R 36홀)

오늘도 화원구장  가서 우리 신나게 공치고 왔었지요.

唯希常樂無痛生(유희상낙무통생):

오직 바라는건 늘 즐겁고 아픔없이 사는거 랍니다.

             ( 2025. 3. 6. 夫: 具 本勳 , 婦: 徐 貞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