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가유공자증서 를 받아들고서.

한문역사 2014. 8. 27. 22:11

        국  가  유  공  자  증  서

 

              고.     구   자   기

 

              1 9 2 7.  0 3.  1 7.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위에 이룩된 것이므로 이를

애국정신의 귀감으로서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하여 이  증서를 드립니다.

 

           2 0 1 4년   ㅇ7월  2 8일

 

          대   통   령    박    근    혜

 

 

    이 증서를 국가유공자증부에 기입함 제  30ㅡ 000505  호

 

              국가보훈처장  박  승  춘

 

 

이  증서는  나의 선친께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북진 하시다가 중공군의 참전으로 후퇴하던 중

1 9 5 0 년 1 2월 말경 개성부근에서 중공군과 전투중 혹한의 추위속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으시고

곧장 당시 마산제1 육군병원에서 치료하시고 육군일병으로 1951년 05월 02일 자로 의병제대를 하시엇다.

아버지 생전의 말씀:  1950년 음8월 13일 추석을 이틀 앞두고 자진출두, 모병소로 가서 곧장 대구남산학교

 운동장에서 얼마동안 총쏘기 ,등 기초훈련 받고 (군번: 0105567, 입영일자: 1950.09.18.)영천지역을 방어하는 국군 6사단 2연대에 배속되어  북진,평북 덕천에서 중공군에 밀려 후퇴하던중 개성 에서 손에 부상을 입고 또

동상을 입어 마산 제1육군병원으로 후송 치료하고 5개월 여 만에 퇴원 의병제대를 해서 귀가하시었다.

지난 7월초에 이 못난 아들이 뒤늦게나마  선친의 공적을 그냥 묻힐수가없어 보훈청에 문의하여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니 서울 국방부로 보내어서 심사후에 결과를 통보한다기에 기다리던 중 오늘 낮에 등기우편으로 배달되엇기에 이 아들 깨끗이 목욕하고 대통령 명의로 보내온 국가유공자증서를 펼쳐 보며 이 기쁜 마음을 고향땅 옛집에 홀로계시는 노모(83세)  께 알리고  10여일 앞둔 추석날 제사상에도 놓아드려서 알리고

또 추석다음날 성묘갈때도 갖고가서 묘앞, 상석에도 놓아드릴것을  이 아들 굳게 되새깁니다.

(  참고로, 내 선친의 실재 생년월일: 1926. 11.0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