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에 일기를 써 온지가 어느새 50년 을 맞았다.
강산이 다섯번이나 바뀌었다고 표현할까보다.
1966년 1월1일 내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을 맞이하며 나의 일기장을 만들어 그날의
있었던 일을 사실그대로 쓰겠다고 굳게 다짐을 하고 첫장에다가 쓰기 시작했다.
오직 글로써 以實直告 하리라 했었다.제 1권은 공책이엇다. 일기장이 따로 있는줄을 그땐 몰랐었다.
그뒤 2권부터는 일기장에 써 오기 시작하여 내가 훗날 군대에 갔을때(1974년)도 수첩에 메모를 해 놓았다가
일기장을 구하여 비밀리에 써 왓었다. 군에서는 통신보안에 저촉이 되기때문에 안되기에 작은 수첩에 그날의 일을
써 오다가 일기장을 구하면 옮겨적고서 나의 관물대 밑면에 합판조각을 덧붙여 이 공간에 비밀보관을 해 놓았엇다.이때받은 각종 편지와 사진도 나만이 아는 비밀공간에 보관해서 휴가나올때 몰래 갖고 나오곤 햇다.
이렇게 군 복무때도 34개월간 거의 빠짐없이 써 내려온 나의 일기장 그 속엔 나의 인생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잇다.
참으로 꿈같은 일이다 지금 눈 감고 생각하노라면 내 인생 62돌이 며칠뒤인데 눈앞에 아른거린다.
일기장, 지금 60권째 써 오고 잇다.지금껏 살아오면서 나 자신 올곧게 즉, 正直하게 살아오고 또 살아가자고 다짐을 한다. 때로는 본의 아니게 正道를 이탈할때도 있었지만 그 직후엔 후회하면서 다시는 하지말자고 다짐을 한다.
일기장 과 함께 나의 파일 20권과 비망록 7권 내 초등학교 2학년(1960년)국어,산수책 등 내누나 1학년통지표(1957년)우리 6남매 통지표 내아이들것 등이 소중하게 보관되어있다.
또 군에서 받은 수많은 편지 속엔 내 선친께서 보내신 서신도 함께 잇다.
이 모든것을 갖고있다가 내 나이 70이 될때 나의 그간 써온 수많은 글들을 골라뽑아 책 한권 발간하련다 또 이 책을 얼마간 발간하여 내가 진정 읽어보라고 진심으로 건네주고 싶은 知人들에게 한권씩 선물하련다
내 마음 알아주실 이 에게 또 나의 아들,딸 손자 손녀에게도 선물하여 내 살아온 이야기를 알리고싶다.
꼭 그렇게 하고싶다...이게바로 人生此樂更何求 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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