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도 며칠 남지않은 오늘 아침 식사를 할려는데 엄마로부터 전화가왔다
머리속이 또 아프시단다. 급히 아내와 식사를 끝내고 서둘러 엄마집으로 달려가다.
따끈한 방에 누워계신다 .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하는데 엄마는 남의집 음식을 입에대면 안되는 체질이라
물으니까 어제 저녁때 친구들이 노는데 가서 두부요리 했는거 두개나 드셧단다.
혹시나 객구에 걸려 두통이 잇으시나 해서 엄마의 부탁으로 동네에 이를 잘 푸는분을 찾아 간다
아내가 그 아지매집에 가서 찾아온 사정을 말씀드리니 부축받아 겨우 일어나셔서 비방을 얘기한다
팥 을 나이숫자대로 헤아려 바가지에 찬물을 함께붓고 마당에 놓고 엄마가 빌어라고 한다
아내와 서재시장가서 팥을 5홉 사온다 마당에서 엄마께서 하라는대로 행하고 칼두개를 던진다.
따뜻한 대청에서 누워계시다가 아내가 밥지어 함께 점심식사하고 나서 오후엔 엄마 모시고
뇌질환전문병원인 굿모닝병원으로 가서 접수할때 엄마의 주민등록번호를 묻기에 나의 기억을 더듬어
340228ㅡ2767914 라고 썼는데 이게 맞는지 틀리는지 궁금하여 평소 다니시는 서재의원으로 전화하여
원장께 직접 확인요청하니 딱 맞추엇었다. 평소에 엄마의 주민번호를 눈여겨 보아둔게 다행이다.
신경내과 전문의가 진료하면서 증세를 묻고는 M.R.I 를 한번 찍어보자고 한다 (50만원 : 무이상시:비보험처리)
기다리다가 차례가되어 무사히 찍고 나오시는 울엄마, 몹시도 힘들어하시는 울엄마.
좀 잇으니 전문의실로 가서 찍은 사진을 하나하나 비추시며 판독을 얘기한다
사진은 아주 깨끗하단다. 다만 연세가 잇어 노환으로 생긴 약간의 희미한 부분이 조금 보인다는 설명이다
천만다행으로 안심한다 뇌상태가 지금상태와 과거의 상태까지 알려주어서 안심하고 엄마 아내 태우고
세천집가서 밥지어 엄마,아내와 식사하고 좀쉬다가 엄마 안심시키고 대구집와서 씻고서 이 글 써본다.
( 엄마 실재생년월일은 1932년 은 6월 4일 이나 주민등록상엔 1934년 으로 되어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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