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90.世上何人第一鬱 (2018.11.29) 7언14구

한문역사 2018. 11. 29. 19:40

世上何人第一鬱(세상하인제일울);

세상에서 어떤사람이 제일 답답해할까?

其而斷然盲人也(기이단연맹인야);

그것은 단연코 맹인,즉 시각장애인이라

老母眼疾白內障(노모안질백내장);

노모께서 이번에 안질인 백내장수술을 했는데

畵面直視不鮮明(화면직시불선명);

T.V 화면을 바로보면 선명하지가 않아

日常生活不可能(일상생활불가능);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하셨는데

心的苦痛無限大(심적고통무한대);

마음에 와닿는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컸었다.

日前大加大眼科(일전대가대안과);

꼭 10일전 대구가톨릭대 안과에서

手術以後日日好(수술이후일일호);

수술받으신 이후 나날이  좋아지셔서

數日經過明見可(수일경과명견가);

닷새 지나서는 조선이 다 보인다 면서 밝게 볼 수 있었어요.

慈親謝謝於子婦(자친사사어자부);

울엄마께선 아들,며느리에게 거듭 고마워하십니다.

兩人盡孝無後悔(양인진효무후회);

우리 두사람은 후회없이 효도 다하렵니다.

老母死後不痛哭(노모사후불통곡);

노모께서 돌아가신뒤 울고불고 안 하렵니다

生時心身便安居(생시심신편안거);

살아계실때 심신이 편안하게 사시도록 해 드리겠어요.

懇願餘生樂生之(간원여생낙생지);

이 아들 간절히 원하노니 남은생을 즐겁게 살아가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