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조금 넘어 난 차 몰고 엄마집으로 내달리다 미리 전화 해 놓고서 20분도 채 안걸린다
엄마께선 집안의 텃밭에서 무공해로 키운 배추를 얼마 뽑아서 소금치고 아침에 수도물로 씻었단다.
엄마 한복 예쁘게 차려 입으시고 태워서 대구집오니 아내가 마중나와 모셔간다
난 주차하고서 아내가 차려온 아침밥을 엄마모시고 셋이서 꿀맛인양 먹다.
난 오랜만에 자전거타고 학교운동장을 30분 넘게 내달린다. 신나는 음악들어면서.
함께TV보다가 12시경에 약 1Km떨어진 새아파트로 보름전 이사해온 작은딸네집으로 간다.
아내는 한번 다녀왔지만 엄마와 나는 처음이다 엄마께선 이전에 살던 아파트도 못 가보셨다.
드디어 오늘 이제서야 가보는 것이다 101동 2602호 맨윗층이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곧장
엘리베이트 타고 올라가니 딸 사위 가 반긴다. 생후 6개월 넘은 서우도 반기는 모습이다
뒤이어 경산에 사는 아들,자부도 두번째 온다.
밥짓고 반찬하여 함께 점심식사 하고 놀다가 과일 들고 쉬다가 나오다
축하금으로 20만원 건네고 엄마께선 봉투에 5만원 넣어 주고 아들도 또 돈을 건네고 나온다
곧장 엄마 ,아내와 함께 엄마집으로 가서 소금절여 씻어놓은 배추를 김치 담근다
젓갈도 넣고 찹쌀풀도 하고 양파딿여 김장김치 조금해서 밥지어 함께 저녁식사 하고 쉬다가 나오다
대구집와서 족욕기에 온수로 30분씩 아내와 교대로 족욕하고 나니까 발피로가 풀리는 것같다.
오늘 울엄마 모시고 작은딸네집 가서 사는 모습 둘러보고 행복하게 잘살길 바랄뿐이다.
현주, 백서방 ,서우. 모두모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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