勿禁慕情(물금모정)
夢噂孤來勿禁鄢 (몽준고래물금언)
五峯幽水昔依然 (오봉유수석의연)
離朋不看似茶戀 (이붕불간사다련)
未練殘杯影搖鐫 (미련잔배영요전)
(下平,一先)
꿈결 소문에 외로이 찾아온 물금의 거리
오봉산 그윽한 물도 옛 그대로인데
떠나간 벗 보이지 않으니 차 향기 처럼 그립다
미련이 남아있는 술잔에다 그림자 흔들며 새겨보네.
※
勿禁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鄢 ; 고을이름언. 거리로 意易 하였음.
五峰山 ; 양산시에 있는 높이 530미터의 산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