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則戰矣, 不戰則假我道( 싸울려거든 즉시 싸우고,싸우지 않을려거든 즉시 우리에게 길을 빌려다오) 戰則戰矣 不戰則假我道 이말은 "싸울려거든 즉시 싸우고 싸우지 않을려거든 곧장 우리에게 길을 빌려다오." 임진왜란 3일째 되던날 1592년 음력 4월 15일(양력;5월23일) 오전 8시경 木牌에다가 이렇게 글을 써서 동래성문 앞에 세우니 우리 쪽에서는 戰死易 假道難 즉 "싸우다가 죽는것은 쉬.. 나의 글방 2014.06.14
최영장군에 대한 이야기 고려의 마지막 장군이신 최영장군 (1316ㅡ1388)아버지 최원직 으로부터 평생의 좌우명으로 듣고 실천하신 見金如石 즉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 50여년전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 음악시간에 배우고 노래부른 기억이 새삼 난다. "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이르신 어버이 뜻을 받들어 , .. 나의 글방 2014.06.08
有生皆哭(유생개곡: 살아있는 이는 모두 곡을 합니다.) 父或哭其子(부혹곡기자):아비가 혹 제 자식 곡을 하고요 子或哭其父(자혹곡기부):아들이 혹 제 아비 곡을 하지요 祖或哭其孫(조혹곡기손):할아비가 혹 손자 곡을 하고요 孫或哭其祖(손혹곡기조):손자가 혹 할아비 곡을 합니다 亦有母哭女(역유모곡녀):또한 어미가 제 딸을 곡하고요 亦有.. 나의 글방 2014.06.08
계 절 정 감 .(季 節 情 感) 봄: 봄은 따스합니다. 아지랑이 아물아물 피어오를 때면 얼어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 김이 되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봄은 따스한가봐요. 봄은 화려합니다. 매화꽃이 활짝 피어날 때면 수심에 잠겨잇던 마음도 꽃이 되어 아름답게 활짝 피어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봄.. 나의 글방 2014.06.05
원하는 것 지금 내려놓으세요, 행복해집니다. 명상은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게 아니다. 그 무언가를 원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삶의 고통이 커진다.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것과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없게된다.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는 것이 명상이다. 그러다보면 점점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해진다. 나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나의 글방 2014.06.05
14억 중국을 감동시킨 손수레 효도여행 며칠전 KBS.TV에서 방영된 지구촌뉴스 라는 프로에서 가슴 뭉클한 , 정말 콧등이 시큰한 프로를 내 보앗다. 이름하여 14억 중국을 감동시킨 손수레 효도여행이다. 사연은 이러했다.孝行天下石家庄 이라했다. 차멀미를 심하게하는 아흔세살의 노모와 재작년 교사직을 은퇴하고 여행을 하는 .. 나의 글방 2014.06.04
人生百歲不是夢( 인생백세불시몽) 인생백세불시몽이라는 신조어를 감히 지어본다 직역하자면 ," 인생백세 이거 꿈이 아니야"란 뜻이지요. 예부터 人間七十古來稀라고 하여 우리인생을 칠십넘기기 어렵다고 하여 칠십되는해에 잔치를 여니 그게 古稀宴이라 했습니다 이제는 백세시대를 맞이하여 어느 신문에는 만일 "백.. 나의 글방 2014.06.04
조선조 유일한 20대 영의정하신 귀성군 이준 이야기. 귀성군 이준 (1441ㅡ1479년)은 세종대왕의 넷째아들 임영대군(1419ㅡ1469)과 의령남씨 사이의 둘째아들이시다 어머니는 좌의정을 지내신 南智의 따님으로 개국1등공신 南在의 증손녀 되시는 분이다. 또 남지의 동생 南暉의 부인은 태종의4녀 貞善公主 이시고 손자가 저 유명한 南怡장군이시.. 나의 글방 2014.05.30
어느 요양원 할머니의 글 을 옮겨봅니다. 저어,ㅡ 여보시오. 돈 있다고 위세 하지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 척 하지말고, 건강 하다고 자랑하지말며, 명예가 잇다고 뽐내지 마소. 나이들어 병들어 누우니 잘난자나 못난 자나, 너 나 없이 남의 손 빌려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있어 남의 손에 끼니를 이어가며 똥오줌 남의 .. 나의 글방 2014.05.24
남해 보리암에서.(부산 남구문화원 2013.5월호.권미숙님의 시) 남해 보리암에서 다도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청정한 深海에서 솟구친 사리해를 이마에 얹고 남해를 품에 안은 보리암 色과 空이 교차하는 無慾에 잠겨 오색구름띠 두른 錦山 靈峰의 구릉안 돌섶위 관음보살의 미소가 자애롭다. 정성도 지극하면 成佛이 될까 때묻은 俗世의 발자국 디디기 .. 나의 글방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