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60년 전 지나간 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1964년 10월 하순 어느날,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였어요.가을추수인 벼탈곡을 하면서 던져놓은 짚단을 아버지와 함께 집 마당 한 쪽에 간지러히 쌓고 있는데 초저녁때 쯤 내겐 8촌 형님이신 本俊(본준)형께서 집에 들리시어 하시는 말씀이: 아제예 ,저 내일 군대간다고 인사드리러 왔심더 : 하신다.:어디로 가노: 하고 물어시니까 :해병대에 지원했심더::마을 친구 둘이와 셋이서 갑니더: 라 하신다.그렇게 다음날 형은 해병대 훈련소로 입소하고다음해인 1965년 8월에 해병 일병으로 다시 월남전에 파병된 청룡부대원 1기로 월남전에 참전을 한다 그때 형과 주고 받았던 군사우편 편지가 내게 소중히 지금까지 남겨져 있다 .군우 151-501 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