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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한문역사 2017. 7. 13. 10:18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



사람이 백 년을 채워 살지도 못하면서


늘 천년 어치의 걱정을 하고 산답니다


중국 한(漢)나라 때


악부인 서문행(西門行)에 나오는 말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쳐오는 걱정도 모르고


동분서주하는 일면도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지니고 있는 특색이요 또 모순입니다


진시왕은 그의 후손이 천년만년


오래오래 황제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만리장성 (萬里長城)을 쌓았습니다


겨우 오십 평생을 살고 만 그가 단 십년 후의 일도


제대로 짐작하지 못하며


엉뚱한 천년의 꿈을 꾸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했습니다


당장 밀어닥친 불행이 오히려 다행이 되기도 하고


그 다행이 불행의 씨가 되기도 합니다


옛 성인들의 가르침 가운데 내일 일은


내일 걱정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새도 먹여주는 조물주는


우리를 그대로 두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천불생무록지인(天不生無祿之人)이라고


한 옛말과 같습니다


조물주는 사람을 아무 의미 없이 낳게 하지 않았습니다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도 어렵다고 했고


천년 걱정은 물론 까닭 없는 내일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불필요한 근심 걱정은 접어두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좋은일만 감당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벅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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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09 대덕산악회
글쓴이 : 해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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