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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부(夫婦)란 이런 거라오

한문역사 2013. 12. 25. 07:26

부부(夫婦)란 이런 거라오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가 부부요,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라오.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게 부부요,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게 부부라오.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요,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라오.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답니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답니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고,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답니다.

 

 청년일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답니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답니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습니다.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답니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 2009 대덕산악회
글쓴이 : 해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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