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박한 꿈은 이제 이루어졌다. 天佑自助者 라고 했던가요 萬事如意亨通 이라고 했던가요. 오늘 낮에 개인택시용 NF소나타 한대를 왜관가서 직접 운전해 왔다. 반자가 , 반영업 한다고. 이제 개인택시 사장하면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날엔 고향집 찾아가련다. 홀로 옛집 지키시는 올해 일흔일곱 되시는 내 엄마께 하나된 자식도리 다 하련다. 열 아들 안 부럽게 외아들 도리 다 하련다. 울엄마 태우고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사 먹고 가고픈 곳도 함께 다니면서 고기꾸워 안주하고 술잔들어 또 건배하면서 모자지정을 아낌없이 드리고 또 받으련다. 그리하여 머언 훗날 가슴치면서 울고불고 안 하련다. 울엄마 오래오래 사시어 이자식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머잖아 손자 장가보내고 참한 손부가 드리는 술잔받아 맛있게 드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