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참사랑 아내의 착한 맘씨라
그건 이런 사연이렷다
올 추석 며칠 전 , 제상祭床에 올릴 과일을
말할 때 아내가 수박도 하나 사와서
추석차례상에는 안 올리고 추석날 밤 아버지 기제사
상에는 꼭 올려 드려야지 라고 말한다 ,
그 말을 듣고 난 ,수박은 제철 과일도 아닌데 올해부터는
빼자고 말하니까 아내는 :아버님 돌아가시기 얼마전까지도
수박을 드시고 싶다고 찾으시기에 수박을 구해와서
드린일이 있지않느냐 ? 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제사를 모시는 날까지는 아무말말고 꼭 수박을
제상에 올리자한다. 난 그 말을 듣고 아내의 깊은 맘을
알고 내 뒤가 아주 부끄러웠다.
한가지,올해 추석차례를 지내고 나서는 그날 밤 7시경
선고기제사 모실때부터는 선고,선비께서 생시에 좋아하셨던 음식인
닭고기 튀김요리한 교촌치킨가게에 주문해 와서는 꼭 제사床에 함께
진설하렵니다.선비기제사상에도 똑같이 진설하렵니다.
울부부 약속을 했습니다 우리가 모시는 날까지는 꼭 하렵니다.
(아버지 돌아가신 날은 1979년 10월 8일 추석날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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