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將進酒

한문역사 2024. 7. 26. 16:56
將進酒
박동신추천 0조회 3424.07.11 21:2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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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將進酒(그대에게 술을 권하니)
- 思軒 朴俊炯


朴興高揚酒床素(박흥고양주상소)
諠話酣歌笑一場(훤화감가소일장)
소박한 술상이나 흥취는 높게 휘날리고
시끌벅적 흥겨워 노래도 하며 웃음꽃 한판이로다.
淸濁無關鐘大小(청탁무관종대소)
麥燒混釋色香芳(맥소혼석색향방)
술은 청탁 가리지 않고 술잔은 대소 무관하오
소주 맥주 섞어 말아 놓으니 그 색깔 향기 아름답소.


幾盞莫算爾乾旋(기잔막산이건선)
飽飮無妨酩酊前(포음무방명정전)
몇 잔 마셨나 셈하지 말고 잔 비우고 그 잔 돌리소
마음에 거리낌 없이 흠뻑 취하기 전까지 마시구려.
縱有近來生百歲(종유근래생백세)
何時立酒健康全(하시입주건강전)
요즈음 들어 백세인생이라는 말도 있지만
서서 건강하고 온전하게 언제까지 마시겠는가?


界面君敲南道唱(계면군고남도창)
四隅助興和余歌(사우조흥화여가)
그대여 계면조 판소리 북장단 치시게나
여기저기 추임새에 맞춰 내가 소리하리다.
舊朋最愛民魚膾(구붕최애민어회)
呼出何如美酒多(호출하여미주다)
옛친구들은 민어회를 무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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