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집

맘씨 참 고운 그 분에게 감사의 글 써 봅니다.(24.12.7)

한문역사 2024. 12. 10. 10:52

이 해도 다 저무는 12월 7일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에 승객을 내려드리고  오다가 파티마병원

택시 정차장이  있기에 주차해 놓고 내 용무를 본다 

화장실도 가고 걷기운동도 하려고 

내 차례가 되어 타신 승객이 앞산 고산골 입구에 가잔다 

가면서 대화 나누는 중에  고산골은 내게 맘의 상처를 

준 곳이라고 말하면서 대화를 이어간다 

지난 8월16일  광복절 다음날 ,봉덕시장에서 태우고 고산골

로 가서 내리는데 나를 한참 동안이나 애 먹이고 하기에

급기야는 경찰에 112 신고하고  그놈은 내가 지쳐서 그냥 간 뒤

곧장 순찰차로 오기에 화도 났었다 

차비 13,300원 도 못 받고 40분 여 실랑이 하다가 행패부리는 

그 놈 그뒤 경찰에서 잡아서 검찰로 송치했다고 우편물 보낸다 

 그 분 ,목적지에 와서 요금 11100원을 카드결재 하고는 

그 분이 내리면서 차문을 열고는 만원짜리 한 장 의자위에 놓으면서 

 그 분을 대신하여 조금이나마 이렇게 드립니다.하면서 놓고는 

차문을 닫고 골목길을 바삐 걷는다.

난 내려서 드리지도 못하고 그냥 :늘 건강하세요: 라고 말을 건넨다. 

그 분은 뒤돌아서서 나와 눈 인사만 또 나눈다.

요즘 세상에 이런 분도 계시나? 해 보면서 그 분의 건강을 빌어본다.

아들이 고3이라니 40대 중.후반은 되신 것 같은

맘씨 고운 어느 중년 부인과의 美談이어라. 본훈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