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집

울엄마를 꿈속에서 만나뵙다(24.11.30)

한문역사 2024. 11. 30. 20:00

오늘 새벽 4시경,

울엄마 돌아가신지가  3년하고도 아홉달이 지났는데 

그동안 아버지께서는 몇 번인가 꿈속에 나타나셨는데 

엄마께선 잘 안 보이시다가  오늘 새벽 4시경,세번째로

現夢하시었다. 까만 머리카락에 얼굴모습은 젊은시절 

사진찍은 것과 똑 같았다. 좀 통통한 복스러운 모습이셨다.

버스 출입문쪽에 서서 계시었다. 난 곧장 엄마를 알아보고 

엄마손을 잡고 차 안으로 이끌고 와서 어느 아이를 일으키고

그 자리에 엄마를 앉혀드렸다.

엄마께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었다 ,

나도 한 말씀 올려드리지 못했다 

내 머릿속에 기억만 하고서 이내 또 잠이들고 6시 경에 일어나서 

곧장 책상위에서 엄마께서 내 꿈속에 현몽하신 이야기를

생활한시로 엮어낸다

427.今曉夢裏先妣逢(금효몽리선비봉) 이라 題하고

오늘 새벽 꿈속에서 돌아가신 엄마를 만나뵙다 . 하고

생활한시 7언10구 로 지어본다 

엄마,엄마,하고 가만히 불러본다 

어느 가수가 나의 심금을 울리면서 ,절규하면서, 부른: 엄마꽃,:

노래를  나도 애절하게 따라 불러본다.(가수: 명진,원곡:안성훈,)

                                     _엄마꽃_

(노랫말)  오래된 사진 속에,   어여쁜 당신의 얼굴

            청춘의 달콤했던 꿈들은  모두,  과거로만 남아버렸나 .

             아들딸을 키우시느라 , 버려야만 했던  것들,

           후회 한 점 없으시다는 ,  나 밖에 모를 사람.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 우리 엄마 젊었을 적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나요,  나 땜에 변한 것 같아 ,

             그래도 온 세상 제일 예쁘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꽃,

        ( 2) 못난 자식  걱정하느라 ,  뭉그러져 버린 가슴.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  티 낼 수 없는 사람.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우리 엄마 젊었을 적에 ,

           눈물이 나요 눈물이 나요,  나 땜에 변한 것 같아.

         그래도 온 세상 제일 예쁘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꽃.

          미안해요 우리 엄마꽃, 엄마~ 엄마 엄마 우리 엄마꽃..._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