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 고향 세천리 경로회에서 관광버스타고 서해 홍성 바닷가로 가을 여행을 간다.차 안에서 노래도 신나게 불러보고 또 지나간 옛 추억을 떠 올려본다 먼저 올해 일흔아홉 되신 송 두만 형께 이야기 건넨다 때는 내가 서재학교 1학년 입학을 한 1959년, 65년전이다.서재학교 가을운동회 하는 날, 그 때 6학년이신(1946년생) 송 두만 형이 청.백.달리기 경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서 상대는 체격이 월등하게 큰 선수와 달리기 경주를 한그 모습이 65년이 지났어도 내 눈 앞에 선하게 보인다.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두만 형이 :그래 내 달리기 하나는 잘 뛰었단다: 말씀 하신다.:저도 5년 뒤인 6학년 가을 운동회 때 달리기 경주에서1등하여 상품으로 받은 두꺼운 공책을 일기장으로 하여 1966년 1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