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夕夜
七夕 夜酷暑難眠萬惱心 (혹서난면만뇌심)看天牛女鵲橋臨 (간천우녀작교림)商風一掬搖梧葉 (상풍일국요오엽)聲斷寒蟬促織吟 (성단한선촉직음)혹서에 잠 못 들어 번뇌하는 된 시름,하늘 보니 견우직녀 오작교에 임했네!하늬바람 한 움큼 오동잎을 흔들더니,매미소리 잦아들자 귀뚜리 울음소리!惱心 마음으로 괴로워 함.牛女 견우성(牽牛)과 직녀성(織女).鵲橋 오작교. 商風 가을바람, 갈바람, 하늬바람. 서풍.一掬 한 움큼, 얼마 안되는. 促織 귀뚜라미, 실솔.긴 장마가 끝에도, 소낙비와 폭염, 열대아의 계속입니다.밤에도 계속되는 열기로 잠 못 이루니,온갖 잡생각과 근심으로 밤을 지샙니다.엊그제 칠석날 밤,하늘을 보니 도심이라 드문 별 속에 은하수는 흐릿해도,8월초 다녀온, 일본 북해도의 맑은 하늘과 별을 떠올리며,견우직녀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