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엄마 (대곡동 정용수)

한문역사 2024. 9. 16. 11:09

엄마만 있으면 

초라한 건물도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평범한 한 끼도 정겨운 집밥이 됩니다.

 

엄마가 있어 

온 산천에 눈 내려도 춥지 않고

허기진 가슴은 

저녁마다 넉넉한 쉼을 얻습니다.

 

엄마가 있어 

험한 세상 앞에서도

당당히 가슴펴고 살았습니다.

꽃 피고 무지개 떠도 

엄마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엄마 없는 세상에서는 

아름다운 것일수록 

더 큰 슬픔의 이유가 됩니다.

엄마가 있어 이만큼 살았습니다.

엄마가 있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변치않는 사랑 있음도 

엄마 때문에 알았습니다.

세상 아무리 둘러봐도 

엄마 품보다 더 따뜻한 건 

하늘 아래에는 없습니다.

 

2024.9.16.추석전날 抄하다.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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