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115

73.昨日夫婦濟州來(2019.12.17) 7언20구

昨日夫婦濟州來(작일부부제주래); 어제 울부부는 제주도에 왔습니다. 我生自祝旅行之(아생자축여행지); 내 67돌 생일을 자축하기위해 여행을 갔습니다. 午前十時濟州着(오전십시제주착); 오전 10시에 제주공항에 도착했는데 待機高級乘用車(대기고급승용차); 기다리는 국산 최고급 에쿠스 승용차가 있어 夫婦乘車氣分最(부부승차기분최); 울부부 차에타니 기분이 최고였어요. 新婚旅行氣分也(신혼여행기분야); 마치 신혼여행을 온 기분이었어요. 點心肉麵初食味(점심육면초식미); 점심으로 수육넣은 고기국수 처음 먹는데 좋았어요. 龍頭巖前寫眞多(용두암전사진다); 기이한 용두암 앞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海上遊覽西歸浦(해상유람서귀포); 서귀포에서 해상유람을 한바퀴 합니다. 船內舞臺一曲唱(선내무대일곡창); 유람선 무대위에서 한 곡을 열창하..

74.昨日十月序四日 (2019.10.28)

昨日十月序四日(작일시월서사일); 어제는 10월의 넷째 일요일. 淸凉山行同山友(청량산행동산우); 산우들과 함께 봉화 청량산으로 갔답니다. 名山再尋過十年(명산재심과십년); 이곳 명산을 다시 찾은게 10년 두달이 지났네요 滿山紅葉此置言(만산홍엽차치언); 온산이 온통 붉은 단풍이라더니 이를두고 한 말씀인가 登山通路滿山友(등산통로만산우); 산에 오르는 모든길은 산행객들로 가득이다. 最高最長懸垂橋(최고최장현수교); 국내 산속에 있는 최고 최장의 현수교인데 其名淸凉山天橋(기명청량산천교); 그이름이 청량산 하늘다리란다. 山頂再登丈人峰(산정재등장인봉); 산꼭대기 장인봉도 다시 오른다. 各種酒膾下山酒(각종주회하산주); 소.맥주와 무침회 등으로 하산주 들고나서 歸路又去月映橋(귀로우거월영교); 오는길에 월영교도 또 가본다 夜..

75.我生序六囍消息 (2019.10.7)

我生序六囍消息(아생서육희소식); 내 생애 여섯번째 기쁘고, 기쁜 소식입니다. 今日午後子婦電(금일오후자부전); 오늘오후에 며느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至今姙娠六週告(지금임신육주고); 지금 자연임신한지 6주라고 알린다. 意外消息受直後(의외소식수직후); 뜻밖의 소식 받은 뒤 곧장 夫婦共喜雙手拍(부부공희쌍수박); 울부부는 함께 기뻐서 두손모아 박수를 쳤답니다. 來年五月出産豫(내년오월출산예); 내년 2020년 5월경 출산예정 이란다. 孫子健佑今五歲(손자건우금오세); 울 손자 건우가 지금 다섯살인데 申申當付爲操心(신신당부위조심); 자부한테 몸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한다. 子女不擇健康産(자녀불택건강산); 아들,딸 가리지말고 건강하게만 낳아라 子而三代獨子免(자이삼대독자면); 아들이면 3대 외아들 면해서 좋고 女而男妹益益好(여..

76.今日秋夕名節也 (2019.9.13)

今日秋夕名節也(금일추석명절야); 오늘은 기해년 한가위 추석날입니다 昨朝母家老母乘(작조모가노모승): 어제 아침일찍 엄마집가서 울엄마 태워옵니다. 全家族集朝飯食(전가족집조반식); 온 가족이 모여서 아침밥을 먹습니다 老母好食授歡喜(노모호식수환희); 노모께서 잘 잡수시니 제겐 기쁨을 주십니다 昨夜將棋與子婦(작야장기여자부); 어젯밤엔 며느리와 함께 장기를 둡니다. 一年之中有只二(일년지중유지이); 1년에 단지 설,추석,두번 뿐입니다. 我而紅執子婦靑(아이홍집자부청); 나는 홍을 잡고 자부는 청을 잡습니다. 二勝一敗我而勝(이승일패아이승); 2승1패로 내가 이겼습니다. 加也勿減也勿而(가야물감야물이); 옛글에 이르기를, 더도말고 덜도말고 但願長似嘉俳日(단원장사가배일); 단지 바라는건 오래도록 한가위만 같아라예요. 懇願今年..

77.雲菴先生迎八旬 (2019.8.8. 7언16구)

雲菴先生迎八旬(운암선생영팔순); 운암 이원영선생님의 팔순을 맞아 少弟本勳眞祝賀(소제본훈진축하) 나어린 본훈란이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先生庚辰余壬辰(선생경진여임진); 선생께선 경진생이시고 저는 임진생이라 十二年上於少弟(십이연상어소제); 저보다는 열두해 연상 띠동갑 이십니다. 八十生談自傳錄(팔십생담자전록); 여든해 살아오신 이야기 자전록 책에 담으시고 特而出生秘話談(특이출생비화담); 특히 출생하실때의 숨겨진 이야기는 意味深長眞率談(의미심장진솔담); 참으로 의미심장하신 진솔한 이야기 였습니다 . 序一表彰具知事(서일표창구지사); 첫번째 표창시의 구자춘 경북지사님은 世川門中族叔丈(세천문중족숙장); 다사 세천리 제 문중의 족숙어른 이었습니다. 貴冊膳物表謝謝(귀책선물표사사); 귀한책 자전록을 제게 주셔서 감사감사..

78.吾子深志我今知( 2019.7.25 7언22구)

吾子深志我今知(오자심지아금지); 우리아들 깊은속뜻을 내 오늘 알았다네 . 今日愛妻大膳物(금일애처대선물); 오늘 아내가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至今輕車運轉中(지금경차운전중); 지금은 모닝이라는 경차를 운전중인데 車齡十一手動式(차령십일수동식); 차령이 11년에 수동식입니다 其間維持無事故(기간유지무사고); 그동안 무사고를 죽 유지해 왔습니다 . 事前論議全然無(사전논의전연무); 아들이 부모하고 사전논의가 전연 없이 其由斷然因拒絶 (기유단연인거절); 그 이유는 단연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勞心焦思因輕車(노심초사인경차); 경차라서 늘 노심초사 했었다고 序一身邊安全憂(서일신변안전우); 첫째가 엄마의 신변안전이 걱정되어 見時母車速換車(견시모차속환차) 엄마차 볼때마다 어서빨리 차 바꿔드릴려고 危險常存因輕車(위험상존인경차) 경..

79.今日中伏點心食 (2019 7.22 .7언10구)

今日中伏點心食(금일중복점심식); 오늘은 중복일이라 점심을 먹으러 運行途中古家行(운행도중고가행); 운전 하다말고 엄마계시는 옛집으로 간다. 愛妻先着蔘鷄湯(애처선착삼계탕); 참사랑 아내가 먼저와서 삼계탕을 해 놓는다 母子婦別味食也(모자부별미식야); 엄마,아들,며느리 셋이서 별미인양 먹는다 母而重言眞好食(모이중언진호식); 엄마께선 거듭 참 잘 먹었다고 말씀하신다. 我而幾年最大食(아이기년최대식); 내 몇년만에 가장 많이 먹었다고 하신다 來年必期不肖言(내년필기불초언); 내년에도 꼭 기약하자고 불초자는 말씀드린다. 餘生頻面爲談笑(여생빈면위담소); 울엄마 남은생애 자주 찾아와서 웃으며 얘기도 하고 生時佳憶多多遺(생시가억다다유); 울엄마 생시에 좋은추억 많이많이 남기셔서 慈母去後不哀惜(자모거후불애석); 사랑하는 울엄마..

80.今日慈母生辰日 (2019,7,6.)7言22句

今日慈母生辰日(금일자모생신일); 오늘은 사랑하는 울엄마의 87돌 생신 이십니다 壬申六月四日生(임신유월사일생); 임신년(1932년) 유월 초나흗날 나셨습니다. 小子眞心先祝賀(소자진심선축하); 이 아들은 진심으로 먼저 축하합니다. 早朝子婦走古家(조조자부주고가); 아침일찍 아들,며느리는 10km 떨어진 옛집으로 달립니다. 續而孫子家族來(속이손자가족래); 뒤이어 손자 손부,증손도 옵니다. 精誠料理同朝飯(정성요리동조반); 정성들여 요리한 아침밥을 함께 드십니다. 父母膝下六男妹(부모슬하육남매); 부모 슬하엔 1남5녀 여섯남매가 태어나고 자랐답니다. 昔日生育苦生多(석일생육고생다); 그 옛날 낳으시고 기르신다고 모진고생도 많으셨습니다. 至極精誠父母心(지극정성부모심); 지극정성 이셨던 우리 아버지, 엄마의 마음 平生不忘..

81.母子點心美食可 (2019.4.4) 7言 8句

母子點心美食可(모자점심미식가); 오늘 엄마와 아들은 점심을 맛있게 먹습니다 鷄脚肩肉注文食(계각견육주문식); 닭다리,날개고기를 주문하여 먹습니다 . 老母此食選好最(노모차식선호최); 노모께서는 이 음식을 가장 좋아하십니다. 生時不忘同食樂(생시불망동식낙); 살아계실때 잊지않고 함께 먹으며 즐기렵니다. 時時同乘外出遊(시시동승외출유); 때때로 엄마태우고 바깥 나들이도 하렵니다 慈母體力月月衰(자모체력월월쇠); 사랑하는 울엄마 체력은 다달이 쇠약해져 가시는데 爲母子婦盡精誠(위모자부진정성); 엄마위해 아들,며느리는 정성을 다 하오리다 然而死後不痛哭(연이사후불통곡); 그리하여 돌아가신뒤 울고불고 안하련다. 올해들어 미쳐 깨닫지못하고 낮에 교촌치킨에 전화주문하여 배달해 온 닭다리, 닭날개고기 튀김한것을 엄마와 아들은 오랜..

82.昨日母子同乘走(2019.4.2)7言16句

二日樂運一日休(이일낙운일일휴); 이틀 즐겁게 운전하고 하루 쉬는날 其日必是母側去(기일필시모측거); 그날은 반드시 엄마곁으로 간답니다. 家前浴車沐浴歸(가전욕차목욕귀); 집앞에 목욕차가와서 목욕하고 돌아오십니다. 母子情談美食餠(모자정담미식병); 모자는 옛얘기나누며 따끈한 시루떡을 맛있게 먹고나서 昨日母子同乘走(작일모자동승주); 어제 엄마와 아들은 함께 차타고 내달립니다 邑內路邊櫻花賞(읍내노변앵화상); 다사읍내 길가의 벚꽃을 감상하려고요. 江邊楊葉知春來(강변양엽지춘래); 금호강변의 버들잎을 보고 봄이 왔음을 알고 處處而開花極盛(처처이개화극성); 곳곳마다 꽃이 피는데 극성을 떱니다. 谷谷而新葉春色(곡곡이신엽춘색); 골마다 새닢들은 춘색을 보입니다. 途中停車窓外看(도중정차창외간); 가다가 차를 세우고 창밖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