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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피화오소감심(爲善被禍吾所甘心)

爲善被禍吾所甘心이라 "착한 일을 하다가 화를 당해도 내 마음에 달게 여기는 바" 라는 말씀. 이는 萬古忠臣 嚴興道의 말씀으로 그 이야기를 여기에 적어본다.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어 올때 영월부의 호장으로 있었던 관리로써 지극히 인간적인 의로써 단종을 모셨다. 그러다가 1457년 10월 24일 의금부 금부도사 왕방연이 가지고 온 사약을 받고 17세의 어린나이로 단종이 숨을 거두었을때 조정에서는 동강에 던져진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는 자는 3족(본가 외가 처가)을 멸한다는 추상같은 어명속에서도 세아들과 단종 시신을 수습해 영월 엄씨 선산인 동을지산에 아무도 몰래 장례를 치르고 이사실을 계룡산 동학사에 있는 생육신 김시습에게 알린후 세상을 피해 행방을 감추었다. 그의 아들셋도 영월을 떠나 몸을 ..

나의 글방 201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