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濃香娘子二人乘, 其香不出閉全窓이라 (2015.4.5.)

한문역사 2017. 2. 10. 15:25

濃香娘子二人乘 (농향낭자이인승)

其香不出閉全窓 (기향불출폐전창) 이라   직역하여

향기짙은  아가씨 두 사람을  태웠는데

그 향기  나가지  못하게 창 모두를 닫아버렸네.

 

지난 어느 봄날 평소  차내의 환기를 위하여  창4개를 

모두 조금 내려놓고 운전하던 중,

 수성교 건너에서 아가씨 두분을 태웠는데 

몸에서  찐한 향기가 어찌나 많이도 나는지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창 모두를  올려놓고서

조금가다가 신호에 걸려 정차중  옆에놓인 공책에다가

즉흥적으로 이 글 써서 습작하고는  저녁에 귀가하여 

내 한시속으로 카페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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