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染指鳳仙花歌(염지봉선화가) - 허난설헌(許蘭雪軒) 染指鳳仙花歌(염지봉선화가) - 허난설헌(許蘭雪軒) 손가락에 봉선화를 물들이고 金盆夕露凝紅房(금분석로응홍방) : 화분에 저녁 이슬 각씨방에 어리니 佳人十指纖纖長(가인십지섬섬장) : 여인의 열 손가락 어예쁘고도 길어라. 竹碾搗出捲菘葉(죽년도출권숭엽) : 대절구에 ..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望仙謠(망선요) - 허난설헌(許蘭雪軒) 望仙謠(망선요) - 허난설헌(許蘭雪軒) 신선세계를 바라보며 瓊花風軟飛靑鳥(경화풍연비청조) : 구슬꽃 산들바람 속에 파랑새가 날더니 王母麟車向蓬島(왕모린거향봉도) : 서왕모는 기린 수레 타고 봉래섬으로 가시네. 蘭旌蘂帔白鳳駕(난정예피백봉가) : 난초 깃발 꽃배자에다 흰 ..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湘絃謠(상현요) - 허난설헌(許蘭雪軒) 湘絃謠(상현요) - 허난설헌(許蘭雪軒) 소상강 거문고 노래 蕉花泣露湘江曲(초화읍로상강곡) : 소상강 굽이 파초꽃은 이슬에 젖고 九點秋煙天外綠(구점추연천외록) : 아홉 봉우리에 가을빛 짙어 하늘이 푸르네. 水府涼波龍夜吟(수부량파용야음) : 수궁 찬 물결에 용은 밤마다 울고 ..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江南曲(강남곡)4 - 허난설헌(許蘭雪軒) 江南曲(강남곡)4 - 허난설헌(許蘭雪軒) 生長江南村(생장강남촌) : 강남 마을에서 낳고 자랐기에 少年無別離(소년무별리) : 어렸을 적엔 이별이 없었지요. 那知年十五(나지년십오) : 어찌 알았겠어요, 열다섯 나이에 嫁與弄湖兒(가여농호아) : 뱃사람에게 시집갈 줄이야.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江南曲(강남곡)2 - 허난설헌(許蘭雪軒) 江南曲(강남곡)2 - 허난설헌(許蘭雪軒)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 : 남들은 강남이 좋다지마는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 : 나는야 강남이 서럽기만 해요. 年年沙浦口(연년사포구) : 해마다 모래밭 포구에 나가 斷腸望歸船(단장망귀선) : 돌아오는 배가 있나 애타게 바라만 보니. 浦口(포구) : ..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相逢行(상봉행) 二首 - 허난설헌(許蘭雪軒) 相逢行(상봉행) 二首 - 허난설헌(許蘭雪軒) 서로 만나는 노래 相逢靑樓下(상봉청루하) : 기생집 앞에서 서로 만났죠 繫馬垂楊柳(계마수양류) : 수양버들에다 말을 매었죠. 笑脫錦貂裘(소탈금초구) : 비단옷에다 가죽옷까지 웃으며 벗어 留當新豊酒(유당신풍주) : 그것들 잡히고서 신..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相逢行(상봉행) 一首 - 허난설헌(許蘭雪軒) 相逢行(상봉행) 一首 - 허난설헌(許蘭雪軒) 서로 만나는 노래 相逢長安陌(상봉장안맥) : 장안 길가에서 서로 만났죠 相向花間語(상향화간어) : 보자마자 좋아져서 정을 주었죠. 遺却黃金鞭(유각황금편) : 황금 말채찍도 내버려 두고 回鞍走馬去(회안주마거) : 말머리 돌려서 달려 갔어요. ..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竹枝詞(죽지사) 4. - 허난설헌(許蘭雪軒) 竹枝詞(죽지사) 4. - 허난설헌(許蘭雪軒) 永安宮外是層灘(영안궁외시층탄) : 영안궁 밖에 험한 여울이 층층이 굽이쳐 灘上舟行多少難(탄상주행다소난) : 물결 위에 조각배를 노 젓기 어려워요. 潮信有期應自至(조신유기응자지) : 밀물도 기약이 있어 절로 오건만 郞舟一去幾時還(낭주일거..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竹枝詞(죽지사) 3. - 허난설헌(許蘭雪軒) 竹枝詞(죽지사) 3. - 허난설헌(許蘭雪軒) 家住江陵積石磯(가주강릉적석기) : 우리 집은 강릉땅 강가에 있어 門前流水浣羅衣(문전유수완라의) : 문 앞 흐르는 물에서 비단옷을 빨았지요. 朝來閑繫木蘭棹(조래한계목란도) : 아침에 목란배를 한가히 매어 두고는 貪看鴛鴦相伴飛(탐간원앙상..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堤上行(제상행) - 허난설헌(許蘭雪軒) 堤上行(제상행) - 허난설헌(許蘭雪軒) 長堤十里柳絲垂(장제십리유사수) : 십리 긴 둑에 실버들가지 늘어졌고 隔水荷香滿客衣(격수하향만객의) : 물 건너 연꽃 향기가 나그네 옷에 가득하네요. 向夜南湖明月白(향야남호명월백) : 남쪽 호수에 밤새도록 달이 밝아서 女郞爭唱竹枝詞(여낭쟁.. 허난설헌 한시모음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