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호박죽을 먹으면서

한문역사 2013. 11. 29. 20:34

호박죽이라 요즘 내가 가장 잘 먹는 죽인지라 오늘도 점심은 호박전이고

저녁은 호박죽을 잘 먹었었다  며칠전에도 아내가 마침 사찰(절)에 김장하러

가고없어서 내가 호박전을 두판이나 꾸워서 잘도 먹었엇다 내 해마다

호박을 몇개씩이나 사서 죽(粥) 과 전(煎)을 해서 즐겨 먹곤한다 오늘 저녁에도 엄마께 저녁드시었냐고

물으면서 얘기하니까 엄마께선 오늘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모두 호박죽으로 드셨단다

어제 갖다드린 호박죽을 다 드셨단다 집에 하나잇으니  또 갖고 가라신다

대구집에도 큰호박이 하나 남아있는데 곧 끍어야겠다

이호박은 사실 예천사돈께서 보내주신거라 넘넘 고맙게 먹고있어 마냥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전번 일요일에 아들 자부가 예천의 처가 친정 다녀오면서 잘익은 큰호박3개하고 사과

사과즙2박스 배추 무 등을 갖고와서 건네주기에 우리가족은 잘도 먹곤했는데 무엇으로

조금이라도 갚을까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던중 문득 족욕기를 선물하면 좋을듯하여

내 오늘 영남대병원입구로 가서 지금 내가 사용하는것과 똑같은 것을 하나더 사고 또 상체근육

운동기구인 고무밴딩줄 2개를 사갖고 와서 하나는 사돈께드리고 하나는 아들자부에게

선물하려한다 이것도 집에 있는것과 똑같다  아들편으로 예천 사돈께 보내드릴려하니

내맘 조금은 가벼운것 같다  사돈께서도 나와같이 운전직이라 저녁에 귀가하시면

씻고나서 꼭 족욕을 하시어 건강을 유지하시길 두손모아 내 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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