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짓날이고 또한 나의 61돌 생일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집 건너편 학산에 올라가서 저 멀리보이는 가야산(1430m)과 팔공산 비로봉 (1193m)과 비슬산(1084m)을 보면서 상쾌한 아침공기를 심호흡한다 내려가면서 세봉우리를 오르내리면서 맘껏 운동하고 노래 부른다. 마치 온 세상이 내 것인양 가슴을 활짝펴며 기지개도 쭉 해 본다 양손엔 스틱을 짚으며 나의 애창곡인
"내나이가 어때서, "영수증을 써 줄꺼야, "나는 행복합니다."를 연속으로 부른다 철봉에 매달려서 척추신장.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귀가한다 온 가족이 반긴다 특히 두혁이가 더 기뻐한다. 온수로 샤워하고나서 엄마와 온가족이
모여서 큰상위에 음식을 차려놓고 작은딸, 사위가 준비해 온 케익을 올려놓고 촛불 밝힌뒤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나서 외손 두혁이와 불끄고서 아침식사를 맛있게하다. 엄마 아들 사위와 함께 맥주잔 들어 건배도하고 인사도 받다. 끝난후 케익도 나눠 먹고나서 큰딸 아들 작은사위로부터 생일축하 봉투와 등산화를 선물받다.백서방 한테는 올봄에 대만가기전에 트레킹화를 울부부가 받앗는데 또 등산화까지 받으니 기분짱짱이다 지금 신는게 낡아서 새것으로 바꿀려했는데 잘 되었다.아들 자부는 오늘 아침 7시 좀넘어 경산에서 잡채 소고기볶음 팥죽을 요리하여
갖고오니 그 정성 넘넘 고맙다. 다만 큰사위가 부산에서 근무때문에 못오고 딸 손자만이 온게 좀 아쉬울 뿐이다.
내 기분 더 좋은것은 울엄마께서 함께 자리하고 밥도 한그릇이나 드시고 아들 손자 손서와 술잔들어 건배하시니
세상에 이보다 더 기쁜일이 있을소냐 .그래서 오늘아침 내 산에서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울엄마가 제 곁에 계시니까 넘넘 행복하다고 노래부른 것이다.아내로부터 잠자리에서 일어나 생신축하 합니다 란 인사
도 듣고 정성들인 음식도 맘껏 먹고 온가족들과 기쁨의 즐거운 시간 보내니 이게바로 人生此樂更何求 라 해두자.
내 참사랑은 식사후 좀쉬다가 10시경 제차 몰고 팔공산 천둥사로 간다.오늘 절에서 동지회향 하는 날이라 꼭 다녀와야지 한다.아들 자부 작은딸 사위는 두혁이 데리고 나가서 작은피아노, 등 장난감 두박스나 사온다 넘넘 귀엽다.이제 말도 제법 잘도하는 우리 두혁이 :아,괜찬다, 와맛있다.됐다,등등 하는게 모두가 너무 귀엽다.
오후 4시경 아내가 절에서 오며 떡 팥죽을 갖고와서 온가족이 나눠먹다 밤엔 울엄마발을 족욕기에 담그고 30분간 따뜻한 온수에 담갔다가 엄마발 딲아드리니 人生此樂更何求 라는말이 이를두고 하는말인것 같구나
엄마에 이어 나도 족욕을 즐기다 발을 따뜻하게 하면 온몸에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깊은잠을 푹 잘수 있단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라는 노래도 나를 위한 노래인듯하구나 오늘밤도 숙면을 해야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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