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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유지사 원문

율곡이이 유지의사랑 유지사  율곡이이는 퇴계이황과 같이 16세기를 대표하는 사림입니다. 일반적으로 퇴계이황하면 영남학파라고 부르고, 율곡이이는 기호학파라고 불립니다. 둘은 30년 정도의 나이차이가 있었지만 성리학이라는 열정과 공감대는..어느학자들이 따라오지 못할정도 였다고 하죠? 율곡이이는 퇴계이황이 이룩한 학문을 바탕으로 성리학이라는 학문을 조선에 기둥을 세운것과 같다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오늘은 율곡이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536년에 태어나서 1584년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양반집에서 태어난 한 소녀가 갑작스럽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기생집으로 오게되는게 그녀의 이름은 "유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양반의 시중을 들게 되는데...그는 새롭게 관찰사 어른으로 오게된 율곡이이 였습니다..

율곡의 柳枝詞

율곡 이이의「유지사(柳枝詞)」    석야 신웅순 율곡 이이의「유지사」이화여대 박물관 소재 율곡이 1574년 39세에 5,6개월 정도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1582년 48세 때에는 명나라 사신을 맞이하는 일로 황해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이 때 황해도 황주 관아에 딸린 기생 유지를 만났다. 첫만남이었다. 문이 열렸다. 유지는 다소곳 고개를 숙이며 주안상을 들고 왔다. 주안상을 내려놓고 뒷걸음질쳐 물러가 사붓 절을 했다. 날씬한 몸매에 곱게 단장한 얼굴은 막 갓 피어난 청초한 백합꽃이었다.“몇 살인고?”“열두 살이옵니다.”얌전한 행동거지에 말투 또한 온순했다. 조실부모해 어려서부터 기적에 든 교양있는 선비의 딸이었다.“시침 들려고 온 것이냐.”너무나 어린 소녀였다. 유지는 아직 갈래..

이백의 월하독작

月下獨酌-三首(월하독작-삼수) - 달빛 아래 홀로 술 마시며李白(이백)701 ~ 762   (三首)三月咸陽城  삼월의 함양성은삼월함양성千花晝如錦  온갖 꽃들이 비단을 펴 놓은 듯 하다천화주여금誰能春獨愁  누가 봄날의 수심을 떨칠 수 있으랴?수능촌독수對此徑須飮  이럴 땐 모름지기 바로 마셔야 하는것대차경수음窮通與修短  가난과 부귀와 수명의 길고 짧음은궁통여수단造化夙所稟  조화에 의해 일찍이 부여된 것조화숙소품一樽齊死生  한 통의 술은 생사와 같고일준제사생萬事固難審  모든일은 정말로 알기 어려우니만사고난심醉後失天地  취한 후 천지다 잃어버리고취후실천지兀然就孤枕  올연하게 외로이 잠들면올연취고침不知有吾身  나의 몸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니부지유오신此樂最爲甚  이는 더할 수 없는 최고의 즐거움이다.차락최위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