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삼의당의 하일/삼도헌의 한시산책 165 삼도헌의 한시산책 165 / 김삼의당의 夏日 夏日 - 여름 날 김삼의당(金三宜堂 日長窓外有薰風(일장창외유훈풍) 날은 길고 창밖엔 향기로운 바람부네 安石榴花個個紅(안석류화개개홍) 어찌하여 석류화는 하나씩 붉게 피는가 莫向門前投瓦石(막향문전투와석) 문앞으로 기와 돌 조각 던지지..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秋夜月 : 삼의당 김씨 秋夜月(가을 달밤)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一月兩地照(일월양지조) 달 하나가 두 곳을 비추는데 二人千里隔(이인천리격) 두 사람은 천 리를 떨어져 있네 願隨此月影(원수차월영) 원컨대 이 달 그림자 따라 夜夜照君側(야야조군측) 밤마다 임의 곁을 비추었으면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술회(述懷) - 김삼의당(金三宜堂) 술회(述懷) - 김삼의당(金三宜堂) 속마음 大丈夫誰有(대장부수유) : 대장부는 어디에 있는가 一兒女獨羞(일아녀독수) : 한 아녀자는 홀로 부끄럽구나 西胡與東倭(서호여동왜) : 서쪽 오랑캐와 동쪽 외족들 不共戴天讐(불공대천수) : 불구 대천의 원수이로다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고연(古硯) - 김삼의당(金三宜堂) 고연(古硯) - 김삼의당(金三宜堂) 오래된 벼루 古硯籠塵色(고연롱진색) : 벼루에 묵은 때빛 呼兒洗石泉(호아세석천) : 아이 불러 맑은 물로 씻어내고 以手磨新墨(이수마신묵) : 손으로 새 먹을 갈아보니 蒼蒼起細烟(창창기세연) : 파릇파릇 가는 안개 일어나네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농가(農歌) - 김삼의당(金三宜堂) 농가(農歌) - 김삼의당(金三宜堂) 농부의 노래 山光經雨好(산광경우호) : 산의 햇빛 비 지나 좋고 溪聲得風多(계성득풍다) : 골짝물은 바람결에 힘차다 門外環阡陌(문외환천맥) : 문 밖에 둘린 언덕들 時時聽野歌(시시청야가) : 때때로 들녘의 노랫소리 들린다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과능한각음(過凌寒閣吟) - 김삼의당(金三宜堂) 과능한각음(過凌寒閣吟) - 김삼의당(金三宜堂) 능한각을 지나며 읊다 帶方城中凌寒閣(대방성중능한각) : 대방성 안 능한각 雪中梅花滿地落(설중매화만지락) : 눈 속 매화가 땅에 가득 진다 宮門不開訟庭閑(궁문불개송정한) : 열지 않은 궁문에 송정이 한가한데 閣中唯有琴三尺(각중유유..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절화(折花) - 김삼의당(金三宜堂) 절화(折花) - 김삼의당(金三宜堂) 꽃을 꺾어 從容步窓外(종용보창외) : 조용히 창밖을 걸으니 窓外日遲遲(창외일지지) : 창밖엔 해가 길기도 하구나 折花揷玉髮(절화삽옥발) : 꽃 꺾어 머리에 꽃으니 蜂蝶過相窺(봉접과상규) : 벌나비도 기웃거리며 지나가네.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십이월사 십이월납일(十二月詞十二月臘日) - 김삼의당(金三宜堂) 십이월사 십이월납일(十二月詞十二月臘日) - 김삼의당(金三宜堂) 섣달 납일 歲色紗窓已暮云(세색사창이모운) : 비단창에 계절빛에 해 저문다 말들하고 一年佳節度紛紛(일년가절도분분) : 일년 좋은 시절 분분하게 지나 가는구나 滿床風雪寒無寢(만상풍설한무침) : 침상 가득 바람과 눈에..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십이월사 십일월동지(十二月詞十一月冬至) - 김삼의당(金三宜堂) 십이월사 십일월동지(十二月詞十一月冬至) - 김삼의당(金三宜堂) 십일월 동짓날 葭管灰飛日至南(가관회비일지남) : 갈대피리 먼지 날고 해는 정남 이르렀는데 梅花消息問前簷(매화소식문전첨) : 매화 필 소식을 앞 처마에 물어 본다 龍墀何處躋冠冕(용지하처..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십이월사 십월망일(十二月詞十月望日) - 김삼의당(金三宜堂) 십이월사 십월망일(十二月詞十月望日) - 김삼의당(金三宜堂) 시월 보름 秋事前村已滌場(추사전촌이척장) : 앞 마을은 추수하고 이미 타작일세 東家速舅殺羔羊(동가속구살고양) : 동편 집의 시아버지 양을 잡으셨도다 郎君不到重門掩(낭군부도중문엄) : 낭군은 오지 않아 중문은 닫혔으니..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