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집 56

어제,오늘은 정말 신나고 행복합니다.(24.4.14)

어제 토요일은 정말 나에겐 신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침 7시경 차 운전하여 출발합니다. 월성주공2단지 택시승차장에서 5번째 주차하고 있는데 나에게 카카오호출신호가 옵니다. 재빨리 텃치를 하여 호출객을 향합니다.200여m 떨어진 가까운 아파트입니다. 태우고 목적지인 다사읍민운동장으로 달립니다.내 고향땅 세천리를 거쳐서 이웃동네인 달천리에 있는 운동장에 도착합니다 (12km,14,000원)내리고 아내에게 기쁜 마음으로  전화겁니다 서재리를 거쳐 고갯마루를 지나는데 또 대구로호출이 옵니다 .난 U턴하여 근처 꿈에그린 아파트가서 아가씨 한 분 태우고목적지인  대구역 후문으로 달립니다 가면서 옛 이야기합니다.60년이 지난 초교1학년시절 있었던 이야기랍니다 비가 오는날, 머리에 큰 삿갓을 쓰고 고개 두 개 넘..

일칠회 동기들과 거제 봄 소풍이야기(24.3.24)

어제 토요일 서재초교 17회 동기들과 함께 승합차에 타고 거제도 소풍을 간다. 가다가 함안 어디서 인근에 있는 상모, 영수 두 친구 태우고 가다가 진해경화역 부근에서 순선,수연 두 친구를 태우고 거제도로 내달린다. 거가대교와 해저터널을 달려서 대나무테마파크에 가서 울창한 대숲竹林을 거닐면서 기념사진도 찍는다 고운친구 수연씨와도 대나무그네 타면서 예쁘게 찍는다. 이 친구는 63년 여 전인 1961년 봄 어느날 초교3학년 때 교실에서 공부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누가 데리러 와서 집으로 울면서 가던 일이 눈 앞에 생생하게 떠오른다 또 이 친구는 방천리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다사중학교를 통학했는데 어느길로 걸어서 다녔느냐고 물어니까 방천리에서 걸어서 나와 금호강을 배타고 건너서는 박곡리,달천리,이천리를 거..

64년이 된 나의초교 산수책 이야기(2024.3.21)

나의 초교 산수책이라 꼭 64년이 되었다 . 그땐 한국전쟁 끝난지 7년되던 해라 책 뒷면에 :이 책은 유네스코가 지원하여 교과서를 펴 내어 보급한다 :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학년초에 새 책을 책값을 주고 받아오면 아버지께서는 그 당시 비료포대가 누른 종이로 되어있어서 그 종이로 책겉풀을 입혀주고 나서 철필(펜)로 잉크찍어서:산수 2~1 구 본 훈 :라고 쓰시고는 이 아들한테 공부 잘 하라시며 책을 넘겨주시었다 그때 쓰신 산수책과 사회책, 자연책,들이 남아있다. 산수책 안에는 64년전의 내가 더하기,빼기, 글씨체가 연필로 쓴 게 그대로 쓰여 있다. 1학년 책은 마침 성서에 사시는 작은고모님이 오시어 고종사촌형이 나이는 나와 동갑이지만 한 해 늦게 입학을 하여서 내 1학년 책을 그때 가져가신 것을 ..

60년 전 경주,포항,졸업여행 이야기(2024.3.21)

때는 60년 전인 1964년 10월 하순 어느날. 내가 서재초교 6학년 시절인데 졸업여행을 난생 처음 갔었다.시골학교라 한 학년에 63명(남 37,여 26명) 뿐인데 모두가 살기 어려운 때라 여행은 다 가지 못하고 내 기억으로는 16인승 승합차 1대에 담임선생님(성한길님)과 함께 모두 타고 대구역으로 갔으니까 15명 쯤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서재초교에서 저녁에 모여 서재친구 셋 집에서 나눠서 잠을 자고 아침밥을 먹고나서 걸어서 신당리까지 와야 승합차를 탈 수 있었다 대구역에서 경주가는 열차를 타고 가서는 그날 밤엔 어느 여관에 가서 하룻밤을 잔다 그 당시에 경주 여행하면 첫번째가 불국사 구경하는 것이라 우리도 함께 거대한 절과 석탑,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았다. 석굴암도 토함산을 걸어 내려가는데 미끄러운 흙..

할아버지, 할머니, 당첨이야기

며칠전 개인택시 운전을 하면서 MBC 라디오의 여성시대 프로를 듣고 있는데 청취자 분의 사연을 두 진행자 분이 읽어면서 연기를 하는데 재미있는 사연은 이렇다. 70을 넘긴 노부부 집에 어느날 아들 내외가 기쁜 표정으로 찾아온다 , 아들이 부모님께 복권을 두 매 건네면서 긁어 보라고 한다 두 분께서는 건네받은 복권을 긁어보니까 할아버지 당첨, 할머니 당첨 이란 글씨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또 자부가 건네준 봉투를 열어보니 그 속에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이 들어있었다 무슨 일 이냐고 물어니까 이번에 자연임신이 되어서 자동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당첨이 되었다는 희소식이다 그간 나이 70 넘어서 지인들은 모두가 손자,손녀가 있는데 이 노부부만은 없어서 허전하던 차에 기쁜 소식을 채근하면 자부 마음에 불편을 줄까봐..

우리 문중에서 처음으로 이름올린 조선조 공신은?

우리 문중에서 처음으로 이름올린 조선조 공신은 ? 세조때 佐翼功臣 2등에 이름을 올리신 구치관 정승이십니다. 세조의 즉위에 공이 있다고 세조 원년에 2등공신이 되시지요(1455년) 한명회와 신숙주는 1등공신에 이름을 올리고 나중에 영의정직을 신숙주-구치관-한명회. 순으로 역임하시지요 또 1471년 성종 즉위년에 공로가 있다고 또 한번 佐理2등공신에 오릅니다 이때도 신숙주,한명회는 佐理1등공신에 오릅니다 이때 좌리4등공신에 具文信 어른의 이름도 올라있습니다 또 세조13년 1467년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고 그때 적개공신이라 하여 포상하는데 2등공신에 구치관님의 조카 具謙(능성)이 이름을 올립니다 또 중종 즉위년(1506년)에 靖國공신을 이름하여 포상하는데 정국2등에 具壽永, 3등에 具賢輝 두분이 이름을 올립..

T.V 에서 나를 울린 어느 사연 (2023.11.8)

오늘 아침 8시경, kbs - 1tv 인간극장: 3남매가 돌아왔다 : 프로를 보는데 90세 노모가 충남 청양의 어느 요양원에 계시는데 아들, 자부, 1남 2녀 손자,손녀가 면회를 가서 만나는데 노모가 아들만나서 간절하게 애원하는 말씀이 :대열아, 나를 집에 데려다 주라, 집은 내가 지킬께 , 여기 갇혀있는 이곳은 싫어 : 라고 말씀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나의 눈시울을 그만 붉게 물들인다. 엄마의 간청을 아들내외는 안타까워 그냥 눈물만 흘리고 있다. 사연은 4년전 며느리는 위암에 걸려 수술하여 투병중이고 아들은 심근경색으로 거의 함께 수술후 투병중인데 노모를 부양할 형편이 안 되어 마침 누님이 일하고 있는 지금의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된 것이다 .너무 안타까웠다 아들 내외는 지금 부모 도우려 온 1..

비 오는 날이면 삿갓쓰고 학교에 갔다.

이때가 언젠가하면 우리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던 1959년도. 꼭 65년 전 일이렷다.. 내 고향 세천리에서 이웃동네에 있는 서재초등학교에 가는데 고개를 세천고개,서재고개 2개를 넘고 약 2km 넘게 걸어가야 되는길이다. 비가 오는 날, 머리엔 큰 삿갓을 쓰고 가는데 비바람에 안 날리게 머리에 걸치는 대나무테를 두 손으로 꼬옥 잡아야만 비바람을 조금이나마 피할수 있으려니 너나없이 모두가 대나무 삿갓을 쓰고 학교에 간다 . 교실 뒷 빈터에는 삿갓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그 땐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교실엔 책상,걸상은 아예 없고 그냥 마루바닥에 앉아서 책을 펴놓고 공부를 하는 그러한 실정이렷다. 지금 회상해 보노라면 참으로 웃씁기 짝이 없다. 우리 1학년 학생수가 63명 이었는데 남자37명 여자26명..

개인택시 운전 20년에 이런 일도 있었다.(2023.6.24)

오늘은 6월의 넷째 토요일 . 오전 7시 20분 경 차를 몰고 나와서 집 건너편 횡단보도 지나서 주차하는데 남승객을 첫번째 태우니 수성경찰서 앞으로 가잔다 (7:24)무사히 달려서 도착하여 내려놓고 (7:45. 13,000원) . U턴 하니까 또 승객이 두번째로 타고선 송현동 삼일병원으로 가잔다 (7:46) 앞산순환도로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내린다 (8:8분 12,300원) 다시 U턴 回車하여 오는데 아가씨를 태운다 (8:11분 ) 화원 연세병원에 가잔다 안전운전, 도착하여 내린다 (8:23. 7,700원) 1시간 여 걸려서 세사람 태우고 내려놓는데 받은 요금은 33,000원이라 운전 20년 가까이 하는데 오늘같은 날은 처음이라 생활한시 7언 12구로 지어 올려본다 三萬三千一時間 이라 제목하에 市內走..

서재초교 동기생 모임하고 와서 (2023.3.25)

우리 일칠회 동기생들의 모임이 엊그제 있었다 낮 12시 반 경 ,강정유원지 입구 어느 한정식집이다. 주차하고 가니까 동기생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남 9, 여3 , 모두 열 두명이 모였다. 작년 송년회 밤 이후 처음이다. 우린 반가움의 굳은 악수를 나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식대비는 상모씨가 대납한다 우린 큰 박수로 화답을 한다 함께 나와서 디아크로 가서 구경하다가 음료 한 잔 하고 남 6명은 볼 일 있어 헤어지고 남 3(자복,상모 본훈)여 3(신영순 강영순,도연순)명 여섯명이 강정보(洑)위를 왕복 거닐면서 얘기 나눈다 거기서 자복씨가 핫도그 6개를 사서 나눠 주기에 먹고 나도 답례로 식혜(단술) 6캔을 사 와서 나눠 마신다. (17시경) 거기서 헤어지고 난 영업운전 하다가 8시경 귀가한다 (5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