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834

將進酒

將進酒박동신추천 0조회 3424.07.11 21:22댓글 3북마크기능 더보기게시글 본문내용將進酒(그대에게 술을 권하니)- 思軒 朴俊炯朴興高揚酒床素(박흥고양주상소)諠話酣歌笑一場(훤화감가소일장)소박한 술상이나 흥취는 높게 휘날리고시끌벅적 흥겨워 노래도 하며 웃음꽃 한판이로다.淸濁無關鐘大小(청탁무관종대소)麥燒混釋色香芳(맥소혼석색향방)술은 청탁 가리지 않고 술잔은 대소 무관하오소주 맥주 섞어 말아 놓으니 그 색깔 향기 아름답소.幾盞莫算爾乾旋(기잔막산이건선)飽飮無妨酩酊前(포음무방명정전)몇 잔 마셨나 셈하지 말고 잔 비우고 그 잔 돌리소마음에 거리낌 없이 흠뻑 취하기 전까지 마시구려.縱有近來生百歲(종유근래생백세)何時立酒健康全(하시입주건강전)요즈음 들어 백세인생이라는 말도 있지만서서 건강하고 온전하게 언제까지 마시겠..

예찬능소화

禮讚 凌霄花 如虅登壁繼開花 (여등등벽계개화)色表黃紅雅麗耶 (색표황홍아려야)美換衆心生善德 (미환중심생선덕)譽成花語實無加 (예성화어실무가)덩굴 같이 벽을 올라 계속 꽃을 피우고,색깔은 황홍을 드러내니 우아하고 화려하도다.아름다움은 대중의 마음을 바꾸며 선과 덕을 낳고,명예가 꽃말을 이루니 실로 더함이 없도다.

예찬능소화

禮讚 凌霄花 如虅登壁繼開花 (여등등벽계개화)色表黃紅雅麗耶 (색표황홍아려야)美換衆心生善德 (미환중심생선덕)譽成花語實無加 (예성화어실무가)덩굴 같이 벽을 올라 계속 꽃을 피우고,색깔은 황홍을 드러내니 우아하고 화려하도다.아름다움은 대중의 마음을 바꾸며 선과 덕을 낳고,명예가 꽃말을 이루니 실로 더함이 없도다.

행유가회동로

行游嘉會洞路(가회동길 걸으며)사헌추천 0조회 4924.07.22 12:41댓글 6북마크기능 더보기게시글 본문내용가회동길 걸으며(1)경복궁 동편에 12시 모임이라4인 좋은 모임은 칼국수가 좋더이다북촌을 소걸음으로 걸으니 흥밋거리 많고우산 지팡이 삼아 어슬렁거리니 기력 충만해진다.(2)친구 하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살던 집 찾는데마침내 아름다운 옛집을 찾았구려할아버지 말씀과 추억들을 말해주니옛것 익히고 새것을 아니 더욱 정이 더해진다.….行游嘉會洞路(一)景福宮東正午同(경복궁동정오동)四人嘉會麵亨通(4인가회면형통)北村牛步多興味(북촌우보다흥미)傘杖逍遙氣力充(산장소요기력충)(二)一朋顧眄索生家(일붕고면색생가)終竟相逢舊宅嘉(종경상봉구택가)祖父言行追憶說(조부언행추억설)知新溫古愈情加(지신온고유정가)-------------..

고통스러웠던 어머니의 한 평생

얼마  전 , 어머니가 돌아가셔  이제는 부모가 없는 고아가 되어버렸다.오래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평생을 농사를 지으며 고생만 하시다가 위암으로 돌아가셔 기억에서 점차 사라져 갔다.94세 까지 장수하신 어머니도 농부의 아내로 여섯 남매의 어머니로숱한 고생을 하시다가 결국은 돌아가셨다.60년대 보릿고개 시절에  쌀밥은 구경하기 힘들었다.보리와 쌀의 비율이 7:3인 꽁보리밥에 반찬이래야 짜게 담근 김치와양파,마늘,오이,풋고추 등 채소가 전부였다.5일장이 서면 칼치 한 두마리  사 와 구워서 한 덩이 맛 보는것이유일한 고기반찬이었다. 쇠고기는 가족중에 생일이 있을때만 먹을수있었는데 고깃덩어리는 조금만 있고 국물만 가득 담아 먹기 일쑤엿다.그만큼 영양실조 상태였던 시절이었다. 당시 어머니는 경제권이  전혀 없었..

언제나 당신을

언제나우리를 업어주시면서도 부끄럽다 하지 않으시던당신을. 언제나 먼 길 다녀오시면서 잊지 않고 호두과자를 사오시던당신을. 언제나구운 생선 드실 때면 살도 없는 머리만 맛 있다고 하던당신을. 언제나 삶에 지쳐 뒤돌아 볼 때면 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따뜻함을 보내던 당신을. 어느날 문득 내 아이에게 사랑한단 말을 하며 깨달았습니다. 한 번도 당신껜사랑한단 말을 해 본 적이없었다는 것을 . 언제나사랑합니다, 나의 아버지당신을...   (이곡동에서  정 은주 )

유지사

문을 닫아 걸면 인(仁)이 아니고, 잠자리를 같이하면 의(義)가 아니라네.선생은 언제나 여색(女色)을 멀리하였다.일찍이 누님을 뵈러 황주(黃州)에 갔었는데 유명한 기생이 선생의 방에 들어오자,곧 촛불을 켜놓고 거절하였으니, 함께 어울리면서도 휩쓸리지 않음이 이러하였다. 여기서의 ‘선생’은 율곡(栗谷) 이이(李珥)다. 이 글을 쓴 사람은 율곡의 제자이자사돈이기도 한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이다.글은 「율곡이선생가장(栗谷李先生家狀)」의 일부이고김장생의 󰡔사계선생유고(沙溪先生遺稿)󰡕에 실려 있다.율곡은 적실(嫡室)에선 아들이 없었고 두 첩실(妾室)에서아들 둘, 딸 하나를 얻었는데 그 딸이 김장생의 아들 신독재(愼獨齋)김집(金集)의 첩실이 되었다.참고로, 선생의 부인 노씨(盧氏)는 딸 하나를 낳았을 뿐인..

율곡이 써 준 柳枝詞 原文

여기서의 ‘선생’은 율곡(栗谷) 이이(李珥)다. 이 글을 쓴 사람은 율곡의 제자이자 사돈이기도 한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이다. 글은 「율곡이선생가장(栗谷李先生家狀)」의 일부이고 김장생의 󰡔사계선생유고(沙溪先生遺稿)󰡕에 실려 있다. 율곡은 적실(嫡室)에선 아들이 없었고 두 첩실(妾室)에서 아들 둘, 딸 하나를 얻었는데 그 딸이 김장생의 아들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의 첩실이 되었다.참고로, 선생의 부인 노씨(盧氏)는 딸 하나를 낳았을 뿐인데 그 딸이 요절(夭折)했다. “무후(無後)”, 즉 ‘후손 없음’이 가장 큰 불효라는 관념이 지배하던 시절이었으므로 율곡도 하는 수 없이 첩을 들였는데 첩 또한 오래도록 자식이 없었다. 부득이 또 첩을 들였고 그 첩이 마침내 아들을 낳았다. 그 뒤에 첫 첩도 ..

404.帶狀疱疹我初驗(2024.7.25)

帶狀疱疹我初驗(대상포진아초험):대상포진 이라는 질병을 내 처음으로 체험하나니 昨今我身休業中(작금아신휴업중);요즘 내 몸은 휴업중이라 帶狀疱疹因治療(대상포진인치료):대상포진이라는 질병을 치료하기 때문이라豫防接種數年前(예방잡종수년전);몇 년 전에 예방접종을 하였는데 幸而無痛因接種(행이무통인접종):다행이 예방접종 한 탓으로 큰 고통없이  지내고 있다.前週旅行張家界(전주여행장가계):전번 주 장가계 여행을 할 때氣盡脈盡嘗體驗 (기진맥진상체험):내 몸이 기진맥진한 상태를 몸소 맛 보았기에 最低狀態免疫力(최저상태면역력)내 몸의 면역력이 최저상태 였는지라 其時此疾我身侵(기시차질아신침):그 때 이 질병이 내 몸에 침투했으리라 處方調劑早速回(처방조제조속회);처방받은 약복용과 바르는 약 발라서 빨리 회복하련다 熟眠適運免疫高..